환자설명문


질환 및 치료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는 환자 배포용 자료입니다.

심방 세동 (Atrial Fibrillation)

심방 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전기신호가 심방의 여러 곳에서 빠르게 발생하여 심방이 균일하게 수축하지 못하고 무질서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불규칙한 전기신호의 발생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규칙적인 맥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심방 안에 마치 불꽃놀이를 하듯이 매우 빠르고 불규칙적인 맥박이 만들어져 결과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고 심한 경우 어지럽거나 쓰러질 듯한 증상을 느끼게 되는 질환입니다. 맥박이 매우 불규칙하고 크기도 일정하지 않으며,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발생률은 나이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고혈압, 심근경색 또는 심장수술의 병력,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장 기형, 심부전과 같은 기저 심혈관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카페인, 담배, 술과 같은 자극에 의해 심방세동이 발현되며, 드물게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심방세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어쩌다 한번씩 가슴이 뛰었다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발작성 심방 세동이라고 하는데, 이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 시간이 흐르게 되면 일주일 이상 심방 세동 상태로 지내게 되는 지속성 심방 세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심방 세동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증상 정도는 나이, 심장 박동 빠르기, 기저 질환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되며, 종종 증상이 전혀 없어 심방세동이 있는지 모르고 지내기도 합니다. 피곤함, 무력감은 심방세동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며, 불규칙하고 빠른 심장 박동으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한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심방세동에 의해 심장 수축 기능 효율이 떨어짐에 따라 숨이 차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 상태에서 장기간 심방 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방 안에 혈액이 저류되어 혈전(피떡)이 발생할 수 있고, 이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뇌졸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 가량 높으며, 증상이 없더라도 동일한 뇌졸중 위험을 가지므로 위험도에 따라 예방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방세동 환자가 뇌졸중이 발생하면 더욱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방 세동이 지속되면 심장 기능을 약화시켜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사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따라서, 심방세동이 발견되면 환자분의 증상, 동반질환, 심장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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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수축 (Premature Beats)

심장에서 정상적으로 맥박을 만들어내는 곳 이외의 부위에서, 정상 맥박보다 조기에 한두 번의 엇박자 맥박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건너뛰는 느낌이 나타나고, 호흡곤란이나 흉통, 불쾌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장 맥박과 관련된 질환을 부정맥이라고 하는데, 이런 부정맥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엇박자 맥박이 나오는 부위에 따라서, 조기 심실 수축과 조기 심방 수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기 수축은, 다른 곳에서 맥박이 생긴다고 하여 ‘기외 수축’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심장에 다른 질환이 없고, 심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이러한 조기수축으로 인해 급사 혹은 다른 심장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러한 조기 수축은 피로,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음주, 커피, 흡연, 감기 등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몸에 무리가 있다는 일종의 신호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이 불규칙하고 무리한 업무에 시달리신 다면, 이를 먼저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요인이 없어도 조기 수축은 나타날 수 있는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시면, 조기 수축의 빈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 앞서, 불편한 증상이 조기 수축 때문인 지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기 수축의 증상이 다소 애매하기 때문에, 다른 원인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홀터 검사를 시행하거나, 심전도를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 수축이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 심장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전극 도자절제술을 시도하면 조기수축의 빈도가 줄어들거나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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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극도자 절제술 (Radiofrequency Catheter Ablation)

심장 박동수가 대부분 분당 100회 이상 되는 빈맥은 항부정맥제 및 전극도자 절제술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아직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나 주로 빈맥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단기적 치료에는 효과적이나 장기적 치료에는 약을 장기간 계속 복용하여야 하며 약의 부작용을 견뎌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전극도자 절제술이 빈맥의 치료법으로 개발되게 되었고 심전기 생리학 검사에 의해 빈맥의 발생부위를 정확히 진단한 후 이 부위에 ‘전극도자’라는 전선과 같은 가느다란 기구를 위치시킨 후 고주파 전류를 흐르게 하여 조직온도를 높임으로 직경 5mm크기의 조직괴사를 유발시켜 발생부위를 절제하여 빈맥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전극도자 절제술이 효과적인 부정맥

 

발작성 심실상성빈맥

이 빈맥은 전국도자 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시작되는 분당 160-220회의 빈맥으로 환자는 심계항진 (가슴 두근거림), 흉부 압박감,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 흉통이나 실신을 유발하게 됩니다. 발생원인은 방실결절 주위에 전도로가 하나 더 있거나 WPW증후군과 같이 선천적으로 방실부전도로가 하나 더 있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95%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며 치료 후 추가적인 약물 요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성공적으로 방실 부전도로가 절제된 환자의 약 5%에서 재발하는데, 재발의 대부분은 시술한 지 수 시간 후부터 1개월 안에 발생합니다.

 

심방빈맥 또는 심방조동

심방의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흥분하여 빠른 빈맥을 만들어 내는 심방빈맥과 심방의 특정 부위를 주기적으로 회전하는 형태의 심방조동은 전극도자 절제술로 발생 원인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폐정맥 내의 심근조직이 심방세동을 일으킨다는 것이 알려진 후 심방세동의 동율동 전환을 위하여 전극도자절제술이 널리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심방세동의 전극도자절제술은 폐정맥 내의 심근조직 절제보다는 3차원 지도화 장비를 이용하여 폐정맥과 좌심방을 전기적으로 격리시킴으로써 심방세동의 치료 성공률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심실빈맥

증상은 발작성 심실상성빈맥과 유사하나 발생부위가 심실이라는 차이가 있으며 심장의 구조적인 이상이 전혀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동반되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전극도자 절제술 방법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공복상태에서 실시합니다. 국소마취하에 좌우측 서혜부의 대퇴동맥이나 대퇴정맥을 통하여 3~4개의 전극도자를 삽입하고 필요에 따라 가슴의 쇄골하부 또는 경정맥에 1개의 전극도자를 추가로 삽입합니다. 전극도자를 통하여 심장의 여러 부위에 전기자극을 주어 부정맥을 유발시켜 발생기전과 발생부위를 진단합니다. 빈맥이 유발되지 않으면 주사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주파 전류 발생기에 연결된 전극도자를 빈맥의 발생 부위에 위치시킨 후, 전류를 통하여 그 부위에 조직괴사를 일으켜 빈맥을 치료합니다. 이때 환자는 약간의 흉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이 절제되고 빈맥이 유발되지 않을 때까지 시술부위를 바꾸어 전기치료를 반복합니다. 가장 많이 하는 발작성 심실상성빈맥의 경우 보통 2-3시간이 소요되고 3일정도 입원기간이 필요합니다.

 

전극도자 절제술의 성공율 및 부작용

발작성 심실상성빈맥의 경우 성공율은 95%이고 심실빈맥의 경우 70-90% 입니다. 합병증으로는 약 5%의 환자에서 방실전도차단, 혈심낭, 심근경색, 색전증, 혈전증, 출혈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사망 (0.1%) 하기도 합니다. 합병증으로 완전 방실전도차단이 발생하면 인공 심박 조율기 수술을 하며, 혈심낭이나 색전증이 발생하면 일부 환자에게 혈액이나 혈전을 제거하는 응급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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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재동기화 치료 (Cardiac Resynchronization Therapy, CRT)

만성 심부전증 환자들은 심실 근육 내부의 전기 신호 전도에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전기 신호가 좌우 심실 근육에 동시에 전달되지 못하게 되고, 심실 근육이 동시 수축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이미 저하된 심장 기능을 더욱 저하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심장의 ‘비동기화’라고 하며 수축기 심부전증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장의 ‘비동기화’가 발생하면 약해진 심장의 펌프 기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사망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심장재동기화 치료는 좌우 심실에 유도선을 삽입하여 적절한 전기자극을 주어 동시에 수축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비동기화를 해결하는 치료입니다. 증상이 있는 만성 심부전증 환자에서 최적의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면서 심전도에서 심장의 비동기화가 확인될 때 심장재동기화 치료의 적응증이 되고 보험적용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위해서는 인공 심장 박동기를 세 개의 유도선과 함께 삽입하게 됩니다. 박동기는 보통   왼쪽 가슴 위 피부 밑에 삽입되며, 세 개의 유도선은 정맥을 통해 삽입되어 그 끝이 각각 심장내부의 다른 위치 (우심방, 우심실, 좌심실 심장 정맥)에 위치하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받은 환자의 70% 정도에서 심장 수축 기능이 향상되고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호전됩니다. 또한 심부전증으로 인한 입원 치료도 심장재동기화 치료를 받으면 5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장재동기화   치료의 적응증이 되는 환자들은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제세동기의 기능이 추가된 심장재동기화 기기를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즉 심장재동기화 치료는 중등도 혹은 중증의 심부전증이면서 심장 비동기화가 있는 환자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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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형 제세동기 (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

이식형 제세동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 (심실빈맥 또는 심실세동)이 발생했을 때 전기 충격을 통한 제세동 요법으로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평상시 항상 환자의 심장 리듬을 감시하고 있다가 미리 설정된 기준에 도달하는 심실성 빈맥이 발생하게 되면 전기 에너지를 심근에 가하는 제세동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돌연심장사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법 중 유일하게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돌연심장사란 일반적으로 심장마비라고 불리기도 하며 대부분 치명적인 부정맥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고 그 중 80% 이상이 심실성 빈맥에 의한 것입니다. 일단 심정지가 발생하면 얼마나 빨리 정상 심박동으로 돌아오느냐 하는 것이 돌연심장사로부터 소생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돌연심장사가 일단 발생하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 환자를 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돌연심장사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를 선별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돌연심장사에서 소생되었다 하더라도 3년이내 50%만이 생존하는 높은 사망률을 보이기 때문에 재발 방지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명적인 심실성 빈맥으로 심정지까지 경험한 환자 및 심장마비를 경험한 적이 없더라도 돌연심장사의 고위험군인 환자에서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이 돌연심장사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심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심부전증 환자에서나 심근벽이 매우 두꺼워져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돌연심장사에 대한 일차 예방 목적으로 이식형 제세동기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식형 제세동기가 도움이 되는 환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환자분들은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이식형 제세동기 시술이 필요한지를 평가받게 됩니다.

  

1)     심실성 부정맥에 의한 심정지에서 소생한 경우

2)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속성 심실빈맥을 가진 심장병 환자

3)     심실빈맥으로 인한 실신

4)     중증의 심부전 환자

5)     비후성 심근병증, 브루가다 증후군, 긴QT증후군 환자 중 고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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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심장 박동기 (Pacemaker)

심장은 주먹크기 만하며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1분에 5리터 정도 신체 각 부분에 골고루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정상 심장의 규칙적인 박동은 심장 안의 동결절이라는 부분에서 만들어 집니다. 동결절에서 발생된 전기 신호가 좌우 심실 근육에 전도됨으로써 정상적인 심장 박동이 이루어 집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심장  박동수는 활동 정도에 따라 변하나 보통 1분에 60회에서 100회 정도입니다.

 

동결절의 기능이 떨어져 스스로 정상적인 심장 박동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없거나, 혹은 전기 신호는 잘 만들지만 심실로 전도되는 과정에 이상이 있는 경우 맥박이 느려집니다. 이러한 서맥은 현기증, 피로감, 무력감, 운동 능력 저하뿐만 아니라 실신이나 급사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동반된 서맥성 부정맥을 보이는 경우   뚜렷한 치료 약제가 없으며 인공 심장 박동기가 매우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또한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매우   심한 서맥을 보이는 환자는 인공 심장 박동기가 도움이 됩니다.

 

인공 심장 박동기는 맥발생기 (generator)와 유도선 (lead)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발생기는 피부 밑에 삽입되며, 유도선은 정맥을 통해 삽입되어 그 말단부가 심장내부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심장 고유의 박동을 지속적으로 감지하여 심장의 박동이 감지되지 않을 때에는 전기 에너지를 보내어 심장을 자극시켜 심장 근육이 수축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맥발생기는 밀봉된 케이스에 들어 있으며 컴퓨터 칩과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크기가 작지만 수명은 7~10년에 이릅니다. 맥발생기와 유도선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서맥의 종류, 다른 부정맥의 동반 여부, 신체 활동에 따른 심장 박동수의 변화 여부에 따라 담당 의사가 그 종류를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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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성 심실상성 빈맥 (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PSVT)

심장은 자발적이며 규칙적으로 반복하여 발생하는 전기 신호로 박동을 유지하게 됩니다. 심장 내에 있는 동방 결절에서 이러한 전기 신호가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전기 신호는 심장 내에 있는 전깃줄을 타고 심장 전체로  퍼져갑니다. 그런데 심장 내에 불필요한 전깃줄이 있으면, 전기 신호가 심장 전체로 퍼져가는 것이 아니라, 심장 내에서 맴돌게 수가 있게 됩니다.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은, 이렇게 전기 신호가 심장 내에서 맴돌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말합니다. 항상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갑자기, 발작적으로 빠르게 뛰었다가 멈추기를 반복합니다.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뛰게 되면, 두근거림, 가슴 불편감,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의식을 잃는 수도 있습니다.

 

진단: 평상시에 심전도를 찍어서 진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조기흥분 증후군; WPW 증후군), 대부분은 심장이 빨리 뛸 때, 심전도를 찍음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심장이 빨리 뛸지 예측할 수 없고, 지속시간이 짧은 경우, 병원을 찾아도 빈맥이 소실되어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증상이 자주 생긴다면, 24시간 생활심전도 검사나 심장사건기록기(이벤트 기록) 등이 도움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로도 확인되지 않는다면, 증상이 생겼을 때, 재빨리 주위 병원으로 가서 심전도를 찍는 것이 매우 중용한 정보 즉 확실한 진단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심전도를 찍을 만한 상황이 안 된다면, 자신의 손목에서 맥박을 만져보아, 규칙적인지, 얼마나  빨리 뛰는 지 (10초에 10~15회가 정상입니다.) 등을 파악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진단이 되지 않고, 불편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입원해서 유발 검사를 통해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유발 검사를 통해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이 확인된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은, 발작적으로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반복되는 병입니다. 그러나 돌연심장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질병 자체가 진행하거나 다른 병으로 악화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 본인이 견딜 수 있고, 불편해하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치료를 하면, 심장이 빠르게 뛰는 발작의 빈도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증상이 자주 생기지 않는다면, 증상이 생겼을 때만 약물을 복용하거나, 경동맥 압박, 눈 압박 등의 응급조치를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는 전극도자절제술입니다. 전극도자절제술을 통해, 불필요한 전깃줄을 잘라내면, 완치될 가능성이 95% 이상이며, 시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1% 이내입니다. 시술은 빠른 경우 1~2시간 걸리게 되며, 시술 다음 날 퇴원해서 정상 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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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능 부전 증후군 (Sick Sinus Syndrome)

정상적인 심장 박동

심장은 전신에 피를 순환시켜주는 일종의 펌프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좌우에 각각 심방과 심실이 있으며, 근육으로 싸여 있어 이 근육들이 수축하면서 심장 내부의 피를 혈관을 통해 심장 밖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심장이 하루 종일 규칙적으로, 또 네 개의 방이 조화를 이루어 뛰는 것은 심장 내에 전기 전도계가 있어 가능한 일인데, 심장이 뛰도록 신호를 만들어 주는 곳이 동방 결절이고, 심방과 심실을 연결해주는 것이 방실결절입니다. 전기 신호는 방실결절을 지나 심실에 도달하여 심장을 뛰도록 해줍니다.
 

동기능 부전 증후군 이란?

동기능부전 증후군은, 동방결절의 기능이 떨어져서 심장박동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 그에 맞게 맥박이 빨라져야 하는데, 동기능부전 증후군이 있으면 적절하게 맥박수가 증가되지 않거나 심장 박동이 한 순간 멈추게 됩니다. 따라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심하면 쓰러지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치료: 인공 심장 박동기

동기능 부전 증후군으로 인한 호흡곤란, 어지러움, 실신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급사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인공 심장 박동기를 삽입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인공 심장 박동기는, 건전지와 기본 칩이 내장되어 있는 기계 본체와 심장 내부로 연결되는 전극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대부분 왼쪽 앞가슴 피부를 5cm 정도 절개하여 피부 밑에 기계를 위치시키게 되며, 기계와 연결된 전극선은 혈관을 통해 심장 내부에 위치하게 됩니다. 시술은 통상적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되고, 대개 수면 유도를 한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시술 2~3일 후에, 퇴원해서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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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방실 차단 (Complete AtrioVentricular Block)

정상적인 심장 박동

심장은 전신에 피를 순환시켜주는 일종의 펌프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좌우에 각각 심방과 심실이 있으며, 근육으로 구성됩니다. 이 근육들이 조화로운 율동에 맞춰 수축하면서 심장 내부의 피를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순화를 시키게 됩니다. 심장이 하루 종일 규칙적으로, 또 네 개의 방이 조화를 이루며 심박동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심장 내에 미세한 전기 흐름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전기 전도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심장박동의 기원이 되는 즉 심장이 뛰도록 신호를 만들어 내는 곳을 의학적인 용어로 동방 결절이라고 하고. 동방결절에서 만들어진 전기신호가 심방을 통과하여 심실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연결통로가 되는 곳을 방실결절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동방결절에서 시작된 전기 신호가 방실결절을 지나 심실에 도달하면 비로소 한 번의 심실수축 즉 심장박동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완전 방실 차단이란?

방실 차단은, 동방결절에서 심장 박동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전기신호가 만들어짐에도 불구하고, 방실 결절을 통해 심실로의 전기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래서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느려지게 되는 병입니다. 어지럼증이나 운동 시 호흡곤란, 실신 등을 일으키며, 드물지만 급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인공 심장 박동기

완전 방실차단으로 인한 호흡곤란, 어지러움, 실신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급사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인공 심장 박동기를 삽입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인공 심박동기는, 건전지와 기본 전자 칩이 내장된 있는 기계 본체와 심장을 연결해주는 전극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대부분 왼쪽 앞가슴 피부를 4cm 정도 절개하여 피부밑에 기계를 위치시키게 되며, 기계와 연결된 전극선은 혈관을 통해 심장 내부에 위치하게 됩니다. 시술은 통상적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되고, 대개 수면 유도를 한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시술 2~3일 후에, 퇴원해서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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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미주신경성 실신 (Vasovagal Syncope)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심장과 신경(뇌) 사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심혈관계 반응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과장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맥박수가 매우 느려지거나, 혈압이 떨어지게 되어, 뇌로 가는 혈액이 적어서 발생합니다. 대개 심장에 치명적인 이상이 있다거나, 질병이 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단지,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립경사 유발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만, 내시경이나 CT 처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진단법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에 의한 진찰 소견이 중요하고, 실신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다른 위험한 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대부분 필요합니다.

 

유발 인자: 장시간의 기립자세, 탈수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 보충이 되지 않을 때), 배고플 때, 무리한 활동, 환기가 안된 혼탁한 곳 (지하철, 버스, 강당, 영화관 등), 무섭거나 자극적인 장면, 불쾌한 냄새 등

 

실신 전 증상 (전구 증상): 속이 메스껍다,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입에서 침이 난다, 얼굴이 창백해진다, 얼굴이 노래진다, 식은 땀이 난다, 앞이 캄캄하다 등

 

치료: 실신을 일으킬 수 있는 유발인자를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아침을 거르지 않고, 국과   함께 든든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합니다. 음식은 약간 짭짤하게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예방법으로도 실신이 재발하는 경우, 앞서 말씀 드린 전구   증상이 나오기 시작할 대, 재빨리 주저 않거나, 누워서 실신까지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가 있으나 효과가 아주 좋지는 않으므로, 처음부터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진단이 명확하게 내려지는 경우가 많지 않고, 치료법 또한 약물이나 시술로   확실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꾸준하게 경과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서로 믿는 신뢰가 필요합니다. 또한, 실신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위험한 질환이 없는 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첨부파일1 파일명 : Board_개원의 기본자료_혈관미주신경성 실신.pdf  다운로드